[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배우 신성일(본명 강신영)이 폐암으로 투병 중이다. 사망설이 나올 만큼 상태는 위독하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건강하게 대외 활동을 했던 그다.
신성일은 지난 10월 4일 부산시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했다.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신성일은 취재진과 영화 팬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여줬다.
TV리포트에 포착된 신성일은 그레이 재킷에 대님팬츠를 매치했다. 건강을 회복한 듯 걸음걸이와 표정에는 에너지가 넘쳤다. 환호하는 팬들에게 힘찬 손인사로 화답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11월 3일 오후 신성일의 사망보도가 나왔다. 오후 11시 기준으로도 해당 내용은 오보. 신성일은 아직 사망하지 않은 상태.
신성일 측에 따르면 의료진에게 위독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유가족은 신성일 곁을 지키며,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사전 예약했다.
지난해 6월 폐암 3기를 판정받은 신성일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지난 3월 방송에 출연해 치료비 전액을 지불한 아내 엄앵란에게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성일과 엄앵란은 따로 살고 있다.
1937년생의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후 대한민국 영화계 대표 인물로 지내왔다. 2013년 영화 ‘야관문 : 욕망의 꽃’ 주연까지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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