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쌈, 마이웨이’가 종영 단 2회 만을 남겨놓고 있다. 가나코황의 정체부터 안재홍, 송하윤의 관계, 박서준의 청각 이상까지.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김탁수(김건우)와 격투기 경기 중 부상을 당한 고동만(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동만은 눈 부상으로 피를 흘린 상황. 하지만 문제는 눈이 아니었다. 최애라(김지원)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청각 이상이 생긴 것이다. 고동만은 “왜 목소리를 안 내느냐”고 오열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과연 고동만은 청각을 잃게 되는 걸까. 추후 그려질 그의 건강 문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다. 가나코황(진희경)의 정체 역시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 최애라 혹은 고동만의 엄마라는 것만 추측할 뿐이다. 그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지 또한 궁금증이 쏠리는 상황. 특히 그의 양아들 남일(곽시양) 역시 섬뜩한 면모를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그가 최애라, 고동만에게 어떤 일을 벌일 지 또한 관심 포인트다.
김주만(안재홍), 백설희(송하윤)의 이야기 역시 궁금하다. 두 사람은 6년 열애를 끝내고 결별한 상황. 김주만에게 이별을 고했던 백설희가 다시 그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재결합을 기대케 하기도 했다.
최애라에게 집착하는 장경구(강기둥)의 이야기 또한 아직 그려지지 않았다. PD인 장경구는 고동만의 이야기를 다룬 방송을 예고해 궁금증을 모았다. 특히 “내 말 믿고 방송 내”라고 소리치는 장경구의 모습이 그려지며 고동만, 최애라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긴장이 모이고 있다.
단 2회 만을 남겨놓은 ‘쌈, 마이웨이’. 하지만 풀어야할 이야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쌈, 마이웨이’. 시청자가 사랑하는 이유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쌈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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