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를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이 된 ‘나 혼자 산다’가 5주년을 맞이했다. 그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 쌍의 커플이 탄생했고, ‘1얼’의 열애 소식도 시청자를 찾았다.
지난달 이틀 간격으로 전현무·한혜진, 그리고 이시언의 핑크빛 분위기가 세상에 드러났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나 혼자 산다’ 1호 커플인 셈. 이시언은 본 매체의 단독 보도로 서지승과의 만남이 알려졌다.
무지개 회원 세 사람의 열애 소식에, 시청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렬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다만 일각에서는,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얼마 전 진행된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이 “열애해도 혼자 산다”고 언급했을 정도. 방송을 통해서도 “(열애공개 이후)댓글에 하차하라는 이야기가 있더라. ‘나 혼자 산다’이지, ‘나 연애 안 한다가 아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멤버들 말이 맞다. 과거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윤현민 역시, 출연 도중 백진희와의 열애 사실을 알렸다. 당연히 하차는 없었고, 윤현민은 이후에도 꾸준히 등장했다.
그리고 ‘나 혼자 산다’를 향한 멤버들의 애정은 상당하다. 전현무는 한혜진과 헤어졌을 당시의 분위기를 걱정하는 질문에 “헤어지게 돼도 ‘나 혼자 산다’에서 헤어질 것이다. 이별 편 에피소드로 다룰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녹화가 있는 월요일이 즐겁다”고도 애정을 표했다.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리얼 라이프를 보여주는 게 기획의도다. 육중완처럼 결혼이 아닌 이상, 하차할 이유도, 필요도 없는 것. 정점에 오른 ‘나 혼자 산다’, 이 멤버 리멤버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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