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래퍼 정상수가 또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는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등장한 것. “반성하겠다”던 그는 또다시 뜨겁고 따가운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됐다.
25일 A 씨는 “지난 22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정상수를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정상수는 한 매체를 통해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집으로 데려온 것은 사실이나, 성폭행이 아닌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반박했다. 담당경찰서인 일산 동부경찰서는 정상수에게 준강간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2014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 도전장을 내밀고 얼굴을 알린 정상수. 당시부터 악동으로 낙인찍혔던 그는 꾸준히 제 이미지를 이어가는 중이다. 몇 년 사이에 정상수로 인해 경찰이 출동한 일만도 여러 번. 올해만 벌써 세 번째 논란이다.
정상수는 지난 2월 만취한 채 행패를 부리다 현장 체포됐는가 하면, 3월에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 정상수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래퍼로의 활동보다 폭행, 음주운전 등 사건·사고에 더욱 익숙해진 이름. 그래서일까, “합의된 성관계”라는 정상수의 주장에도 비난의 화살은 그에게로 향하는 모양새다.
사건 사고 때마다 사과를 이어온 정상수. 하지만 말뿐인 사과였던걸까, 정상수는 이전 논란을 잊을 시간도 주지 않고 매번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진정한 사과는 반성과 달라진 모습에서 나온다는 것을, 정상수는 모르는 듯하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사우스타운프로덕션(정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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