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결혼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YTN ‘김선영의 뉴스 나이트’에서는 영화 ‘군함도’의 배우 및 류승완 감독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특히 송중기는 송혜교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난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5일 결혼을 깜짝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는 결혼 질문에 “결혼 발표를 하고 처음 뵙는 것 같은데 많은분들이 당연히 궁금해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면서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제가 저 여자친구와 결혼에 대한 얘기도 속시원하게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희 둘만 간직하고 싶은 소소한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다는 말씀 못 드리는 것을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현재는 영화 개봉 잘 준비하고 있고 짬 내서 결혼 준비도 잘하고 있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송중기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많은 응원받아서 진심으로 힘이 되고 있다. 어른들께서 결혼은 인륜지대사라고 말씀하시는 게 예전에는 못 느꼈는데, 요즘 잘 느끼는 것 같다”면서 “너무나 행복하게 잘 준비하고 있다. 그녀도 영화를 응원해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앞서 이날 언론시사회에서도 송혜교에 대해 언급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송중기는 과거 송혜교가 일본 전범 기업 광고를 거절한 것에 대해 “그때 당시 신문으로 접하고 박수를 보낼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 같아도 그랬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사랑하는 사람이 됐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과거의 행동은 진심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가 출연하는 ‘군함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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