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가수들이 쏟아져 나온다. 워너원을 필두로 각종 유닛 그룹에 솔로까지 출격이다. 자칫 가요계가 ‘프듀’ 출신들로 도배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수년 간 준비 끝에, 탄탄하게 만들어 나온 골든차일드는 그 자체로 빛이 나니까.
11인조로 꾸려진 골든차일드(Golden Child)는 ‘100년에 한 사람 밖에 없는 완벽한 아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동시에 대한민국의 가요계를 100년간 이끌어가고 음악 트렌드를 선도하라는 의미를 붙였다.
골든차일드는 인피니트, 러블리즈를 만든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보이그룹. 멤버 대열, Y, 재석, 장준, TAG, 승민, 재현, 지범, 동현, 주찬, 보민으로 구성됐다. 이 중 대열은 인피니트 멤버 성열의 친동생으로 ‘브라더 포텐’을 기대케 하는 대목.
골든차일드는 지난 8월 28일 첫 번째 미니 앨범 ‘GOL-CHA!’를 발매했다. 데뷔 타이틀곡 ‘담다디’는 청량한 소년들에 포커스를 맞췄다. 멤버들이 오랜 트레이닝 기간을 거치며 나름의 팬덤까지 구축한 상태. 데뷔 전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고, 1000여 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2017년 하반기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골든차일드에 이미 인지도를 쌓은 멤버가 있을 거라 짐작된다. 최근 연달아 데뷔하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멤버가 하나쯤 포진하겠다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하지만 골든차일드에는 그 흔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 없다. 오직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제작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만들어진 새로운 보이그룹이다.
데뷔 타이틀곡 ‘담다디’를 통해 골든차일드는 신선한 느낌을 전하고자 했다. 앞선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쳐 익숙함 대신 순수한 아이돌 이미지를 최우선으로 내세운 것.
대신 자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 골든차일드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첫 리얼리티 ‘2017울림PICK’에 이어 9월부터 시작한 두 번째 리얼리티 ‘울려라! 골든차일드’로 11명의 매력 어필에 주력한다.
골든차일드 소속사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멤버 전원이 가진 매력과 끼가 모두 다르다. 무대에 설 때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보여줄 수 있는 게 또 다르다. 그동안 오랜 준비시간을 거쳐 완성된 골든차일드가 앞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로 나서겠다”고 자신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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