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미녀 개그우먼 안소미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 개그맨 이원구가 안소미를 짝사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덩달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 TV리포트 본지는 안소미가 4월 14일 결혼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안소미의 남자친구는 동갑내기로, 두사람은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1년 4개월의 열애 기간을 거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안소미의 결혼 소식에 축하와 함께, “원구 형 힘내라”, “원구 형 울지마”, “원구 형도 좋은 여자 만날 거예요” 등의 응원이 이어졌다. 원구 형은 KBS 22기 공채 개그맨 이원구를 말한다.
유튜브를 통해 게임 방송을 진행 중인 이원구는 과거 안소미를 짝사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열애 보도가 나온 이날도 이원구는 안소미를 좋아했다고 솔직 고백하며, ‘꽃길 걸으며, 잘 살라’고 인사를 건넸다. 또한 그는 이별 노래나 안타까운 사랑 노래 등을 선곡하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원구는 예상치 못하게 뜨거운 관심을 받자 민망해했다. 그는 신세한탄을 하거나 우울해 한 것이 아닌, 진심으로 후배를 축하하는 모습이었다. 이원구에 대한 걱정보다는 안소미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안소미는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관계로, 신혼여행은 잠시 미룬다. 신혼집은 서울 강서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안소미는 2009년 KBS 공채로, 작은 얼굴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지녀 미녀 개그우먼으로 유명해졌다. 뿐만 아니라 성대모사, 춤·노래 실력으로 다재다능하다. 2013년에는 제12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개그콘서트’에서 봉숭아학당의 ‘헛요가’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술한잔’으로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중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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