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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폿@이슈] 어차피 가짜, 그럼에도 축복했던 ‘김숙♥윤정수’

신나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신나라 기자] 가상 연애에 이어 가상 부부생활까지 등장했다.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은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가상’ 포맷을 들고 등장했다.

이미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출연자들의 연이은 열애설로 진정성 논란에 휩싸인 뒤였다. 또 가짜냐, 트렌드를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님과 함께2’는 이를 보기 좋게 뒤집었다. 그 주인공은 윤정수 김숙이다. 똑같은 가상, 윤정수 김숙 커플이 유독 사랑을 받은 이유는 뭘까 .

‘님과함께2’를 폐지 위기에서 구한 윤정수 김숙은 대놓고 ‘쇼윈도 부부’를 자처했다. 사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시청률 7%가 넘으면 실제로 결혼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희한하게도 시청자들은 대놓고 ‘가짜’를 외치는 두 사람에 열광했다. 두 사람의 가상 부부 생활은 예쁘기만한 남녀가 만나 설렘 가득 하기만 한 데이트를 즐기는 것과는 분명히 달랐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알기에 이미지 메이킹은 존재하지 않았고, 오히려 두 사람이 보여준 사소한 다툼들이 실제 부부들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 모친상을 당한 윤정수의 곁을 김숙이 지키는 모습에서는 인간미를 넘어선 감동이 전해졌다. 윤정수 역시 툴툴대면서도 김숙을 위한 소소한 이벤트를 열며 마음의 변화를 보여줬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솔직함, 그리고 윤정수와 김숙의 친분에서 비롯된 진정성이 시청자들에게까지 전해졌다. 가짜이지만 가짜가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 실제로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들이 늘어났다.

친구이면서도 친구보단 깊었던 두 사람의 700여일은 가상부부 생활을 종료하는 날까지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마지막회에서 보여준 윤정수의 눈물이 비록 예능이었지만 진심이었다는 걸 방증해준 대목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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