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이제 곧 100일이다. 입대 후 늠름하게 군생활을 했던 김성규다. 때마침 건강한 모습까지 공개돼 팬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했다.
인피니트 리더 김성규는 지난 지난 5월 14일 강원도 22사단 신병교욱대로 입소했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김성규는 자대 배치 받은 후 현역 복무 중이었다. 그러던 중 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발탁됐다.
지난 14일 서울 국방부 영내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가 참석했다. 짭게 깎은 머리에 군복으로 등장한 김성규는 건강함이 엿보였다. 동석한 상병 지창욱, 강하늘 등과 호흡을 맞춰 환한 미소를 보였다.
“2주 정도 있으면 일병이 되지만 아직은 이병이다”고 스스로를 소개한 김성규는 “지창욱 김하늘(강하늘) 상병님이 잘해주신다. 경례를 할 때도 바로 잡아주고, 많은 분이 저를 챙겨준다.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하늘은 “성규가 저와 동갑이다. 오늘은 그냥 설정이다”는 너스레로 김성규의 바짝 군기 든 모습을 놀렸다. 곁에 있던 지창욱 역시 “속지 말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성규는 “처음에는 너무 신병 입장으로 함께하게 돼 혼자서 조심스러운 게 있었다. 하지만 땀을 흘리다 보니 편해져서 지금은 허물없이 지내고 있다”고 강하늘, 지창욱과 함께하는 군생활을 전했다.
그리고 오는 22일 김성규는 단독 콘서트 ‘SHINE’ 라이브 앨범을 발매한다. 군 복무 중인 김성규의 목소리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한 선물로 소속사 측에서 준비한 것. 게다가 이번 앨범은 군입대 100일에 맞춰 발표된다.
그리고 머지 않아 김성규를 직접 만날 수 있게 된다. 인피니트 활동 당시 뮤지컬 경력을 지닌 김성규는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일제에 항거하고 백성의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청년으로 분한다.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서울 공연이 끝나면 올해 말까지 전국투어가 진행된다. 군인 김성규의 성장을 당분간 볼 수 있어 팬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들썩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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