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평균나이 49.8세인 다섯 아재들의 몸개그, 역시 통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조동아리 유재석, 김수용,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은 추억의 예능 ‘위험한 초대’를 재현했다. 이날 게스트는 김성령.
‘위험한 초대’는 게스트의 특정 말과 행동에 따라 멤버들에게 벌칙이 주어지는 포맷. 행동에 따라 물폭탄을 맞고 말에 따라 플라잉체어가 작동된다. 과거 유재석은 ‘위험한 초대’의 고정 멤버로 물폭탄과 플라잉체어를 경험한 바. 오프닝 후 꽤 시간이 흘러도 벌칙이 진행되지 않자 오히려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 물꼬가 터졌고 멤버들은 정신 없이 벌칙에 휘둘렸다. 평균나이 49.8세의 형님들. 그들의 몸개그에 큰 웃음이 터졌다. 특히 김용만, 유재석, 지석진은 물 속에 빠진 후 안경을 잃어버렸고 이어 물속에 날아든 김수용이 김용만의 안경을 찾아와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수용은 맹활약을 펼쳤다. 거듭된 벌칙 수행으로 다크써클은 한층 더 깊게 내려왔고 몸은 축 쳐졌다. 물 속으로 날아갈 때마다 비교불가 표정을 지어 웃음을 배가시켰다.
고생을 할 때마다 웃음은 커지는 ‘위험한 초대’. 추억의 웃음이 고스란히 되살아났다.
처음으로 한 예능에서 뭉친 조동아리. 오랜 우정을 이어온 만큼 방송을 할 때마다 큰 웃음이 빵빵 터지고 있다. 그런 그들의 입담과 추억의 예능이 만났으니 꿀잼은 보장된 것. 다음은 ‘쿵쿵따’로 돌아올 조동아리. 또 어떤 재미가 만들어질까. 믿고 보는 꿀잼 브로들의 활약에 기대는 한층 커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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