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데뷔 14년차 배우 박한별이 ‘로봇 연기’로 주목받았다. 데뷔 후 가장 뜨거운 응원과 환호다. 심지어 임신과 결혼 축복까지 더해졌다.
박한별은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에서 ‘보그맘’으로 열연했다. 박한별은 최고봉의 아내이자 최율의 엄마로 철저히 프로그래밍 된 보그맘. 무엇보다 아들 율이를 위해 최상의 양육과 최고의 엄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물이었다.
박한별의 경직된 연기가 돋보였다. 대사는 국어책을 읽는듯했다. 동작도 부자연스러웠다. 이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 것. 병맛 연기의 진수를 입증한 셈이다.
촬영 당시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 또한 밝혀지며, 호평은 배가 되고 있다.
박한별은 영화 ‘여고괴담(여우계단)’으로 연기의 포문을 열었다. 당시 출중한 미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풋풋한 연기로도 가능성을 입증했다.
10년 전에는 MBC 코믹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 출연했다. 새침한 오유경 역을 맡아 특유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코믹 소재 속, 진지함을 담당했던 것.
이제는 완벽히 달라졌다. 10년 후, 그녀는 ‘코믹 연기’의 여신으로 올라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스틸컷,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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