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2017년 연말 방송가는 ‘썸남썸녀’의 활약으로 핑크빛이다. MBC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와 박나래는 연말을 후끈하게 달구는 화제의 주인공이다.
지난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와 박나래는 야릇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기안84의 훈남 친구 충재 씨를 좋아하는 줄 알았던 박나래가 기안84와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충재 씨보다 오빠가 더 좋아요”라고 속마음을 표출한 것.
이후 22일 이어진 방송에서 ‘송년의 밤’을 보낸 박나래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기안84와의 관계에 여운을 남겨 썸 스토리를 이어갔다.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도 “오래 전 끝난 줄 알았는데, (고백을 보고) 모두 어? 하며 놀랐다”고 분위기를 전한 바.
23일 TV리포트는 이같은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박나래에 직접 물었다. “기안84와 연인이 될 가능성을 말해달라”고. 박나래는 “사람 일은 모르는 거죠”라며 “(연인 될 가능성은) 반반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녀는 기안84에게 느닷없이 고백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진짜로 충재 씨보다 더 오랜 시간 함께한 기안84 오빠가 더 편하고 좋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던 거”라고 전했다. “그리고 기안84 오빠는 제가 충재 씨를 엄청 좋아하는 줄 알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촬영 이후 기안84와의 관계 변화에 대해선 “좀 어색해지긴 했다. 웃기도 했다”고 말했다. 충재 씨의 반응을 물었지만, “연락이 안 와서 모른다”고 짧게 답한 박나래.
박나래는 나래바에서 기안84와 단둘이 술을 마신 적은 없다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마시고 싶다. 이번엔 멕시코 요리 위주로”라고 뜨거운 연말을 기대케 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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