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은 tvN ‘또 오해영’. 이 드라마를 연출하며 스타PD 반열에 오른 송현욱 PD가 올해 또 새로운 로코물을 선보인다. ‘변혁의 사랑(가제)’이다.
tvN 측은 8일 ‘변혁의 사랑’의 tvN 하반기 편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변혁의 사랑’은 변두리 원룸촌에 숨어든 금수저 재벌 3세 변혁과 프리터족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백준, 실력으로 승부하는 엘리트 제훈, 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청춘 드라마. 극본은 JTBC ‘욱씨 남정기’ 주현 작가가 맡았다.
이 드라마가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송현욱 PD 때문이다. ‘또 오해영’을 연출하며 ‘로코 장인’으로 불린 송 PD가 ‘내성적인 보스’의 부진 이후 야심 차게 내놓은 작품이 ‘변혁의 사랑’인 것. ‘내성적인 보스’는 ‘또 오해영’을 뛰어넘을 작품이라는 기대 속에 방송됐지만,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잡음을 남기며 퇴장했다.
그로 인해 ‘또 오해영’ 제작진에 대한 ‘물음표’도 그려진 상황. ‘변혁의 사랑’의 성과는 그래서 더 중요하다. 화려한 재기이냐, 실패의 답습이냐를 놓고 시청자들은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다.
‘변혁의 사랑’은 현재 편성과 캐스팅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제2의 에릭, 서현진은 누가 될까. 변혁 프로젝트에 업계가 관심을 두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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