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티아라 멤버 출신 아름, 빅스타 멤버 전원이 또 다시 아이돌 그룹 데뷔를 열망한다. 제대로 피워보지 못한 꿈을 위해서다.
티아라 멤버로 활동했던 아름과 그룹 빅스타가 나란히 KBS2 새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참가한다. 빅스타의 경우 군 복무 중인 멤버 바람을 제외한 네 멤버가 모두 도전한다.
아름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티아라 투입 멤버로 활동했다. 하지만 당시 티아라가 류화영 왕따설에 휘말리며 가혹한 시간을 보냈다. 마음이 힘들었던 아름은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을 탈퇴했다. 하지만 아름은 이후에도 아이돌 활동에 대한 뜻은 접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빅스타의 경우 2012년 히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발굴한 첫 번째 보이그룹으로 데뷔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지만, 뚜렷하게 주목받은 적은 없다. 2015년 9월 이후부터는 완전체 활동이 없었다. 게다가 지난 2월, 멤버 바람이 군 입대했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 측에 따르면 오디션 공고 이틀 만에 350여 명의 지원자가 모였다. 아름, 빅스타를 비롯해 모두 한 차례 이상의 가수 활동을 했던 이력을 갖고 있다. 심지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멤버도 대거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 공개될 라인업만으로 프로그램이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뷔는 했다. 앨범을 냈다. 무대도 섰다. 하지만 아이돌이라 자신있게 소개할 수 없는 신분으로 멈춰있다. 이들에게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이 과연 어떤 기회를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