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 나인틴’. Mnet ‘프로듀스 101’과의 차별성을 밝힌 가운데,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언더 나인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소현, 솔지, 크러쉬, 다이나믹 듀오, 은혁, 정창영 PD, 임경식 PD가 참석했다.
‘언더 나인틴’은 1998년생까지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K-POP 크리에이터 남자 아이돌이자 차세대 글로벌 아이돌을 뽑는 것이 목표다. 보이 그룹을 뽑다보니, 워너원이 뽑힌 ‘프로듀스 101’과 자연스럽게 비교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언더 나인틴’ 제작진과 스타 디렉터 군단은 차이점에 대해 전했다.
# 보컬, 랩, 퍼포먼스 파트
‘언더 나인틴’은 보컬, 랩, 퍼포먼스로 세 파트를 나눴다. 파트당 19명씩, 총 57명을 선별했다. 이 중 9명만이 데뷔의 행운을 얻게 된다.
정창영 PD는 ‘언더 나인틴’만의 차별점에 대해 “아이돌을 감히 분석해 본 결과, 퍼포먼스, 랩, 보컬로 나뉘어진다. 다른 프로그램은 연습생들이나 참가자들을 뽑아서 다 같이 트레이닝하는데, 저희는 처음부터 특, 장점들을 파악하고 파트를 나눴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반에는 파트별 경쟁 구도가 강화되어 나올 것이고,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서바이벌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이 친구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모르는데, 어떤 그룹이 나올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 10대 오디션
‘언더 나인틴’만의 또 다른 매력은 ’10대 오디션’이라는 점이다. 임경식 PD는 “10대만의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오디션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창영 PD는 “왜 10대를 했냐면, 굉장히 크리에이티브하고 영리한 친구들이 많다. 실패해도 다른 것을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슬픈 프로그램이 아니라 즐겁고 재밌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수련회나 캠프에 온 것처럼 즐거워한다”고 전했다.
# 제2의 강다니엘 나올까?
결과적으로 궁금한 것은 ‘언더 나인틴’에서 워너원의 강다니엘 같은 인물이 나올까하는 점이다. ‘제2의 강다니엘이 나올까’라는 질문에 최자는 “랩 파트에는 정이 가는 친구들이 많다. 제2의 강다니엘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참가자 개개인의 캐릭터 입체감이 엄청나다. 이 친구들이 시청률의 견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창영 PD는 “‘제2의 강다니엘이 나올까’ 보다는 ‘언더나인틴’에는 누가 나올까’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언더나인틴’에 출연하고 성장하는 참가자들은 다른 색깔, 다른 모습을 가진 친구들이다”고 강조했다.
‘언더 나인틴’은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 와이드 편성으로 120분간 전파를 탄다. 첫방송과 함께 1차 탈락자를 선정하는 투표를 공식홈페이지와 11번가를 통해 진행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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