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모데레이너를 뽑는 201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그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오는 30일 제주도에서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본선이 진행된다. 1600여명의 지원자 중 살아남은 30인이 이날 대중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공개한다. 또한 그 중 TOP 7과 대상을 선별할 예정. 2018년 최고의 슈퍼모델은 누가 될지 이날 본선 무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올해 변화를 꾀했다. 그동안 모델을 뽑는 대회에서 벗어나 모델테이너를 뽑는 대회로 탈바꿈한 것. 모델테이너는 ‘모델’과 ‘엔터테이너’를 합친 말로, 모델로서의 능력 뿐만 아니라 노래, 연기, 춤 등을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스타를 뽑는 대회가 됐다.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예선 과정은 지난 10월 10일부터 방송된 SBS 플러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을 통해 공개됐다. 서장훈이 MC를 맡고, 모델 멘토로 장윤주, 김원중이 나섰다. 또한 연기와 엔터테이너 멘토로 각각 김수로와 써니가 함께 했다.
엔터테이너를 뽑는 서바이벌인만큼, 매 미션은 쉽지 않았고, 참가자들의 실력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 메이크 오버를 거쳐, 1:1 배틀 런웨이, 그리고 연기력을 알아보는 90초 무비 촬영, 광고 촬영 결과물 평가 등을 했다. K-POP 도전기까지 그려졌다.
미션마다 두각을 나타내는 TOP 5 참가자는 달랐다. 현직 모델로 활동 중인 이선정, 박민영, 윤정민은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초반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고령 참가자로서 화제와 우려를 동시에 산 남궁경희는 메이크오버에서 숏컷트를 하면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진기와 강연호는 이전에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연기 미션을 잘 소화해내면서 뒤늦게 떠올랐다.
멘토들의 평가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 모델로서 그동안 슈퍼모델 서바이벌에 멘토로 참여하며 후배 양성에 힘써 온 장윤주. 그는 전문가의 눈으로 신랄한 평가들을 했다. “촌스럽다”, “지루하다”, “예쁘다. 그런데 그게 끝이다” 등. 외모만 믿고 제자리 걸음을 하는 참가자들에게 가장 실망하며 혹평을 했다. 반면, 실력이 일취월장하거나 미션을 잘 수행한 참가자들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600명의 지원자 중 169명이 1차 예선을 통과했고, 거듭된 미션으로 최종 30인이 남았다. 이들은 이제 모두 모델의 이름을 갖게 됐다. 그 중 TOP 7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동안의 평가 결과와 국민 투표를 합산해 결과를 발표한다. 본선 대회는 오는 30일 생중계로 방송된다.
◆ 다음은 본선에 진출한 30인 명단 : 강서진, 강연호, 김도형, 김민진, 김수연, 김승후, 김시인, 김어진, 김이현, 김하민, 김현준, 김희연, 남궁경희, 박민영, 박제린, 소유정, 신지훈, 윤정민, 윤준협, 이가흔, 이선정, 이어진, 이유리, 이은석, 정사라, 조정흠, 최규태, 최진기, 한동호, 홍석현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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