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설리, 이번엔 대중 앞에 설까.
10일 설리가 브랜드 디렉터 김민준과 열애 중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지난 3월 최자와 4년간 연애에 마침표를 찍은 뒤 두 달만의 공개 열애다.
이와 함께 설리가 영화 ‘리얼'(이사랑 감독)로 공식석상에 설 지 관심이 주목된다. ‘리얼’은 화려한 도시 속 어둠의 세계를 장악하려는 무자비한 야심가 장태영(김수현)이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주인공 송유화를 맡은 설리는 밀도 높은 베드신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
공개 연애 이후 설리는 공식석상, 작품보다는 화보와 SNS로 대중과 소통해왔다. 숱한 루머와 악플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SNS는 멈추지 않았지만, 취재진과 대중 앞에 서 제 목소리를 내진 않았다.
급기야 설리는 지난 2014년 갑작스레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 ‘패션왕’ 프로모션에 전면 불참했다. 연애와 결별, 다시 연애를 시작한 설리가 ‘리얼’로는 대중 앞에 당당히 설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건 당연한 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얼’은 6월 중순 개봉한다. 배급사 측은 개봉 전 진행되는 제작보고회, 언론시사회 등에 설리가 참석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과연 설리가 ‘가십걸’ 꼬리표를 떼기 위해 정면돌파할지는 미지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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