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섹션TV’)이 오늘(2일) 송중기·송혜교의 2차 열애설 보도를 앞두고 있다. 시청자의 관심이 한껏 달아오른 상태.
지난달 25일 ‘섹션TV’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설에 대해 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송혜교의 비공개 SNS에 게재된 사진을 공개하고, 송혜교가 발리 현지에서 묵었던 풀빌라에 잠입해 불법 취재를 감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섹션TV’ 측은 “우리가 직접 발리 현장에 취재팀을 파견하지 않았고, 현지에 있는 사람에게 팩트 체크를 부탁했다. 사진은 현지 사람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지 교민이 제공한 사진을 사용했고, 잠입 취재하거나 몰래 불법으로 촬영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TV리포트 취재 결과, 해당 풀빌라 관계자는 “이 사진은 합법적인 취재물이 아니다”고 밝힌 상황. 불법 잠입 취재 방식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섹션TV’는 2차 보도는 물론 정식 사과를 약속한 상태다. “모든 것은 방송을 통해 밝히겠다”는 입장.
후속 보도를 강행하는 ‘섹션TV’는 제대로 된 설명과 사과를 내놓을까. 아니면 또 한 번의 파란을 야기할까. 시청자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섹션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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