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드디어 이준이 진실을 알게 됐다. ‘아버지가 이상해’, 이제 무엇이 달라질까.
지난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한수(김영철)가 진짜 변한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안중희(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한수는 사실 이윤석. 과거 친구 변한수와 함께 사고가 났고 혼수상태 끝에 깨어났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친구 변한수가 이미 죽은 상태. 옷을 바꿔입은 탓에 사망자와 생존자가 뒤바뀌었다.
진실을 되돌리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과거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된 이윤석. 범죄자로 살아가는 삶에 힘겨웠던 상황이었기에 변한수로 새 삶을 시작하기로 했다.
아무도 모르게 변한수가 되어 살아간 이윤석. 하지만 변한수의 아들 안중희가 찾아오며 이들의 삶에 위기가 닥쳤다. 변한수에 대한 죄책감에 그의 아들을 친 아들처럼 품었지만, 이젠 안중희가 진실과 마주하고 있다.
특히 이윤석의 과거 사진을 보고 변한수의 과거 모습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안중희. 그가 충격에 휩싸이는 장면이 엔딩에 그려졌다.
진실을 알게 된 안중희. 앞으로 무엇이 달라질까. 일단 변한수로 살고 있는 이윤석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변한수로 살았지만, 이제 이를 알게된 안중희가 나타난 상황. 그가 변한수라는 이름을 버리고 다시 이윤석으로 돌아갈 지 궁금증이 모인다.
특히 진실이 전해지면 자식들 변준영(민진웅), 변혜영(이유리), 변미영(정소민), 변라영(류화영)까지 큰 충격에 휩싸일 것이다. 그들이 삶 역시 달라질 수 있다.
과연 안중희는 이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버지라고 생각한 이윤석의 따뜻한 정에 마음이 열린 안중희. 그가 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을, 아버지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겨우 가족이 된 안중희, 이 일로 이윤석의 가족들과 악감정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안중희는 자신의 매니저인 변미영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낀 상황. 이복동생이라는 이유로 애써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 만약 두 사람이 이복동생이 아니라면, 이제 걸림돌은 없는 것.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볼만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z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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