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이필모가 첫 아이 오잉이와의 만남에 “콧대와 눈매가 나를 쏙 빼닮았다”고 밝혔다.
이필모는 21일 TV리포트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다. 어제부터 축하 인사 답장을 하느라 정신 없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많은 축하 인사 중 이필모는 자신보다 먼저 결혼한 지인의 반응이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이필모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오열하는 건 과장된 것’이라고 하더라”며 “눈물나지는 않았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고 설명했다.
누구를 더 많이 닮았냐는 질문에 그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러나 콧대와 눈매는 나를 닮은 것 같다. 초음파 사진으로 봤던 그대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무엇보다 이필모는 “아내가 고생 많았다. 13시간 동안 옆에서 아내 손을 잡아주면서 지켜봤는데,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정말 고맙다”고 표했다.
이필모의 아내 서수연은 지난 14일 오후 8시 5분 서울 모처의 산부인과에서 남자 아이를 낳았다. 이필모는 아이가 태어날 시각을 미리 예측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진통 중에 아내가 ‘몇 시에 나올 것 같냐’고 물어봤다. ‘8시 반’이라고 대답했는데, 비슷한 시각에 정말 나오더라”며 자랑했다.
이필모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당분간 육아에 전념할 계획이다. 아이를 돌보면서 ‘오잉이’가 아닌 진짜 이름도 짓고, 천천히 차기작을 고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해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인연을 맺은 후,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렸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이필모, 서수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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