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열애를 인정하고 직접 심경을 전하기까지 7시간이 걸렸다. 유이와 강남의 열애가 14일(오늘) 하루 동안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14일 오전 9시 53분께 유이와 강남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로 만난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 3개월 동안 교제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유이의 소속사 측은 “친한 사이일뿐 열애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유이 역시 직접 열애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11시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 중 갑작스런 전화에 너무 당황스럽네요. 강남 오빠랑 정글로 친해져 밥도 먹고 다같이 편하게 만난적은 있습니다”라며 “근데 그걸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퍼요. 여러분 진짜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사이 디스패치의 보도가 나왔다. 디스패치는 유이와 강남이 데이트를 하는 현장을 포착해 공개했다. 두사람이 포옹을 나누는 모습도 포함됐다. 유이와 강남은 누가봐도 ‘연인’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유이 측은 계속해서 부인했고, 강남 측은 “사생활적인 부분이다. 노코멘트”라면서 말을 아꼈다.
결국, 유이는 오후 2시께 입장을 번복했다. 강남과의 만남을 4시간 만에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유이와 강남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 급작스러운 보도로 인해 당황하고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또한 유이는 현재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혹여나 작품에 피해가 될까라는 우려로 더욱 더 조심스러웠던 입장이다. 이 부분에 있어 서로 배려를 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강남의 소속사 측도 열애를 인정했다.
오후 5시께는 유이가 직접 열애를 인정하는 글을 올리며, 앞서 부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유이는 “갑작스럽게 난 3개월 열애설이라는 기사에 당황스러워 저도 모르게 글을 올렸다. 다시한번 사과드린다”면서 “정확히 말씀드리면 로 호감을 가진 지 얼마 되지 않아 3개월이라는 기사에 혹시 오빠에게 또 드라마팀에게 피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 글을 올렸습니다. 생각없이 올린 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를 했다. 또한 유이는 “이번 기회로 서로의 마음을 더 확인했고 예쁘게 만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하고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우려의 목소리에 대한 답을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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