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두 번이나 부인했지만, 알고 보니 럽스타그램이었다?
팬들의 눈은 날카로웠다. 사실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열애설을 먼저 제기한 건 팬이었으니까.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은 SNS로 참 티를 많이 냈다. 빌미를 준 건 지드래곤과 이주연이다.
일이 커진 건 이 어플 때문이었다. 지난 10월 더빙 어플로 함께 찍은 동영상에서 알콩달콩한 커플로 분했고, 팬들은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사이를 의심했다. 그렇게 두 번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친한 동료다. 아무 사이 아니다”고 소속사는 부인했다.
하지만 열애설의 첫 단서는 그보다 1년 앞선 2016년이다. 10월 25일 지드래곤이 하와이에서 짚라인을 타는 모습을 SNS에 올렸고, 3일 뒤인 28일 주연이 같은 곳에서 찍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와이 공연에서 만나 지인들과 어울린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흔적은 또 나왔다. 지드래곤이 중국 SNS인 웨이보에 11월 2일 게재된 사진들과 이튿날 이주연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의 배경이 일치한다.
비슷한 시기 올린 레스토랑 컷, 조명과 테이블 디자인까지 똑같다. 샴페인잔까지도 같다.
작년 9월, 비슷한 시기 제주도 목장까지 찾은 두 사람이다. 이주연과 지드래곤이 약 일주일 차이를 두고 목장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그리고, 10월말 어플 동영상을 게재했던 이주연이 왜인지 곧바로 삭제했다.
이어, 지난 11월 15일 지드래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 12월 19일 이주연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조명 사진에서 비슷한 그림이 포착됐다. 꾸준히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한 팬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이주연은 해당 게시물을 또 삭제했다.
게시물을 올렸다 삭제한 이유는 물론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삭제한 사진과 영상은 이미 수없는 캡처 사진으로 온라인을 떠돌고 있다.
벌써 세 번째 열애 보도다. 이제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그간 SNS가 ‘럽스타그램’이었는지 아닌지, 밝힐 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인스타그램,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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