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프로듀스48’ 세번째 순위 발표식이 반전 또 반전으로 물들었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데뷔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3차 순위 발표식이 그려졌다. 이날 1위에 오른 것은 미야와키 사쿠라였다. ‘프로듀스48’ 시작부터 최상위에 이름을 올린 미야자키가 드디어 첫 1위를 거머쥔 것이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국민 프로듀서님들 덕분에 여기 설 수 있었다. 여러분 마음에 벚꽃이 폈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2위부터 반전이 그려졌다. 바로 27위였던 미야자키 미호가 2위에 오른 것이다. 기적의 역사를 쓴 미야자키 미호는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다. 더이상 이룰 수 없는 꿈이라고 생각해 포기한 적도 있었다. 한국에서 데뷔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눈물까지 보이며 그 감동을 드러냈다.
이채연 역시 기적의 주인공이었다. 12위에서 3등까지 오른 것이다. 이채연 역시 “믿기지 않는다”면서 “생각지 못하게 3위라는 큰 자리를 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드린다. 내게 연습생이란 항상 흔들리는 줄기라고 생각했고 최근에 많이 흔들렸다. 이젠 국민 프로듀서님들 덕분에 다시 힘차고 단단하게 자라게 될 것 같아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렇게 급상승한 멤버들이 있는가 하면, 급 하락으로 충격을 안긴 멤버들도 있다. 줄곧 데뷔조에 속했던 안유진은 14위 순위로 떨어졌다. 동료 연습생들 역시 그의 결과에 놀랐다.
하지만 안유진은 실망하지 않고 “14등이란 등수를 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테니 꼭 지켜봐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2차 순위 발표식에서 1위를 거머쥐었던 장원영 역시 7위로 떨어졌다. 그는 “순위변화는 있지만 지금 내가 서있는 7등도 값진 등수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렇게 또 한 번 파이널 진출에 도움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끝까지 힘내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2위에 올랐던 야부키 나코 역시 9위로 밀렸다. 야부키 나코 또한 “국민 프로듀서님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 12등 안에 들어갈 수 있어서 진짜 진짜 기쁘다. 앞으로도 데뷔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격변의 순위 변동을 겪은 ‘프로듀스48’, 3차 결과에 연습생들은 물론 국민 프로듀서들 역시 놀랐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결과,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됐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net ‘프로듀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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