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갔다. 드디어 터진 안재홍의 고백. 송하윤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에서는 장예진(표예진)과 마주친 김주만(안재홍), 백설희(송하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들킬까 걱정했지만, 만취한 장예진은 이를 기억하지 못했다.
이후 백설희는 홈쇼핑 방송 중 부부연기를 하며 시식을 하는 김주만, 장예진의 모습에 분노했다. 스튜디오로 뛰쳐들어간 백설희. 그는 갓김치를 함께 먹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방송이 끝난 후 또 한번의 위기가 닥쳤다. 전날 장예진을 데리러온 그의 엄마가 스튜디오에 나타난 것이다. 그는 동네에 함께 있는 김주만, 백설희를 본 것을 기억하고 “어제 보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연인 관계가 들통날 위기에 처한 두 사람. 백설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때 김주만이 입을 뗐다. 그는 “제 여자친구입니다. 저 설희씨와 사귑니다. 6년 됐고요. 많이 좋아합니다”면서 “그러니까 팀장님 선희라고 부르지 마시고, 예진 씨도 선 지켰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모두가 기다렸던 김주만의 고백이다. 장예진이 대시할 때부터 그를 외면하긴 했지만, “여자친구가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아 답답함을 키운 김주만. 드디어 백설희의 존재를 고백한 것이다.
친구에서 썸으로 발전하고 있는 고동만(박서준), 최애라(김지원) 두 사람 못지 않게 설렘과 달달함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만, 백설희. 이젠 열애 공개까지 하며 한층 더 강화된 심쿵을 예고하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쌈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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