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드림하이’ 송삼동, ‘해를 품은 달’ 이훤,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까지. 이 멋진 남성들을 연기한 김수현이 또 한번 안방을 강타했다. 이번엔 인간 김수현으로 말이다.
김수현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다시 한번 등장했다.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볼링 대결을 펼친 김수현. 이번에도 볼링 대결을 펼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몰래카메라였다. 평소 허당 실력을 보여준 무한도전 멤버들은 특수 장치 덕분에 연속으로 스트라이크를 달성했고 김수현은 연이어 실수를 하며 ‘무한도전’의 몰래카메라에 말려들었다.
특히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김수현은 결국 공이 스치지도 않았는데 핀이 넘어가고, 핀이 앞으로 쏟아지자 뒤늦게 ‘몰래카메라’임을 알아챘다. 멤버들의 장난을 알고 허탈한 표정을 지은 김수현. 빙구미가 폭발했다.
이후 ‘무한도전’ 멤버들은 김수현에게 진짜 선물인 밥차를 선사했다. 깔끔한 정장 차림과 선글라스로 훈훈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김수현, 하지만 반전 허당미로 연신 웃음을 안겼다.
그동안 KBS2 ‘드림하이’ 송삼동, MBC ‘해를 품은 달’ 이훤, SBS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 역할을 연기하며 여성들의 워너비남으로 자리잡은 김수현. 이번엔 작품 속 누군가가 아닌, 인간 김수현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그 어느 캐릭터보다 멋있는 잘빙 김수현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김수현(각 드라마 스틸,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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