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유영이 MBC 드라마로 지상파 첫 주연에 발탁됐다.
2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이유영은 오는 5월 방송되는 MBC 2부작 ‘미치겠다, 너땜에!'(박미령 극본, 현솔잎 연출)에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오랜만에 단막극을 선보이는 MBC는 ‘미치겠다, 너땜에!’를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미치겠다, 너 땜에’는 트렌드인 남사친, 여사친의 사랑과 우정 사이를 반영한 로맨스 드라마다. 7년 동안 친구였던 두 남녀가 하룻밤을 보내고 일어나는 감정 변화를 그린다.
이유영은 극중 김래완의 7년 된 여사친이자, 불어 동시통역사 한은성 역을 맡았다. 매사에 당차고 씩씩하며, 언제 어떻게 튈지 예측 불가한 캐릭터다.
그동안 작품 속에서 차분하고 청순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유영.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밝은 역할과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게 됐다. 이유영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바다.
이유영은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해, 제14회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주주연상를 비롯해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듬해에는 ‘간신’으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다.
충무로에서 인정받은 이유영은 지난해 드라마에 진출했다. OCN 드라마 ‘터널’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첫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해 화제를 모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풍경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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