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다시 한 번 딸바보로 등극했다. 딸의 연애를 응원하기 위해 딸의 남자친구가 뛰고 있는 K리그까지 챙겨본다는 열혈 아빠. 그의 애정에 시청자도 반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한 배우 한혜진이 출연, 남편 이야기와 축구선수 부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 등을 털어놨다.
한혜진과 대화를 나누던 이경규는 “우리나라가 월드컵에 9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라며 “축구를 이겨도 좋고, 져도 좋지만 축구 사랑을 멈춰 선 안 된다. K리그를 사랑해야 한다”라며 남다른 축구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갑작스러운 그의 축구 사랑 고백에 강호동도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딸 예림이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다. K리그에 있다. 왜”라고 버럭 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지난해 6월, FC안양 김영찬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친근하게 주고받은 대화, SNS 사진 등이 열애의 증거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은 “만난 지 1년 정도 됐다”며 조심스럽게 관계를 인정했다. 이후 결별설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이경규도 아는 탄탄한 관계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경규는 과거 딸 이예림이 태어난 직후부터 방송에서 여러 차례 예림이의 성장과정을 공개했다. 엄마를 쏙 닮아 예쁜 딸이 자랑스러운 듯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던 바. 그리고 예림이 성인이 된 지난 2015년, 딸과 SBS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딸과 가까워질 시간을 마련했다.
딸의 연애를 응원하는 아빠의 따뜻한 마음, ‘버럭경규’의 딸바보 면모가 안방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JTBC ‘한끼줍쇼’ 화면 캡처, 이예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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