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결혼 후에도 대단하다. 배우 송혜교부터 이나영까지 tvN을 책임질 막강 카드들의 활약이 2019년에도 계속 이어진다.
송혜교는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유영아 극본, 박신우 연출)에서 차수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지난해 배우 송중기와 결혼한 송혜교. 결혼 1년 여 만에 ‘남자친구’를 복귀작으로 선택, 다시 한 번 ‘흥행퀸’임을 입증해냈다. ‘남자친구’는 2회 만에 시청률 10.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고, 콘텐츠영향력지수 등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 무엇보다 tvN 드라마 중 10% 시청률을 가장 단기간에 돌파한 수치라 의미가 크다.
게다가 송혜교는 물오른 미모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남자친구’를 이끌고 있다. 배우 박보검과의 연기 호흡 역시 일품이다. 결혼 후에도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셈.
반환점을 돈 ‘남자친구’는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그려지면서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후반부에서는 어떤 로맨스가 펼쳐질지, 송혜교는 또 어떤 활약을 할지 궁금하다.
이나영의 복귀 역시 최대 관심사. 이나영은 오는 26일 첫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정현정 극본, 이정효 연출)으로 돌아온다. 배우 원빈과 결혼한 지 무려 4년 만이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고스펙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 역을 맡아 배우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 이나영은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등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왔다. 이에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다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을 모을 수밖에.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연 송혜교와 이나영은 tvN으로 복귀를 확정했다. 송혜교는 성공적인 성적표로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이나영은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두 사람이 tvN 드라마 새 역사를 쓸지도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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