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삼시세끼’ 이서진과 에릭, 그리고 윤균상이 지루할 틈이 없어졌다. 바로 게스트 때문이다. 배우 한지민부터 이종석까지 ‘삼시세끼’ 게스트는 열일 중이다.
지난 달 4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이하 삼시세끼)은 여름 득량도를 배경으로 목장을 운영하며 세끼를 해결하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삼시세끼’는 게스트 없이 득량도 삼형제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는 달랐다. 1회부터 게스트가 출연한 것.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와 색다른 호흡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첫 번째 게스트는 한지민. 그는 작품을 통해 친분을 쌓은 이서진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맞았다.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한지민의 바통은 이제훈이 받았다. 이에 득량도 삼형제는 실망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이제훈 역시 성실하게 지냈다. 결국 득량도 사형제로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득량도 삼형제와 친분이 없었던 설현은 세 번째 ‘삼시세끼’ 게스트였다. 어색함도 잠시, 설현이 막내 여동생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점점 녹아들었다. 요리부터 목장 일까지 열심히 하는 설현에게 득량도 삼형제는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기 위해 애썼다.
이제 이종석이 본격적인 ‘삼시세끼’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삼시세끼’ 말미에 잠시 출연한 그는 윤균상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기대감을 부르기에 충분했다. 이종석이 선배 이서진과 에릭을 대하는 자세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목.
이렇듯 ‘삼시세끼’는 매번 다른 게스트 활용법으로 전 시즌과 다른 풍성한 볼거리를 주고 있다. 게스트 섭외도 특급이다. 게스트 효과를 보고 있는 ‘삼시세끼’가 또 어떤 게스트를 초대할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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