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오늘 밤, 새로운 월화극 대전이 예고됐다. 시청자의 선택을 받은 작품은 과연 무엇일까.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이현주 극본, 신경수 연출)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을 예고했다.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돼 숨어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
‘학교 2013’ 이현주 작가와 ‘육룡이 나르샤’ 신경수 PD의 만남으로 제작진 이름부터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육룡이 나르샤’로 신경수 PD와 호흡 맞춘 바 있는 윤균상이 주연으로 나선다. 윤균상은 사형수에서 탈옥수, 다시 가짜 형사로 신분 변신을 하는 남자를 맛깔나게 펼쳐낼 전망이다.
‘의문의 일승’과 맞짱을 벌일 MBC의 새 월화드라마는 ‘투깝스’(변상순 극본, 오현종 연출).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과 뼛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 송지안(혜리)이 펼치는 판타지 수사 드라마를 표방한다.
조정석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강력계형사 차동탁의 몸 안에 사기꾼 공수창이 빙의를 하게 된다는 설정이기에 ‘조정석 표 빙의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사회부 기자 캐릭터에 도전하는 혜리의 변신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현재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KBS2 ‘마녀의 법정’(정도윤 극본, 김영균 연출)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뒀다. 마이듬(정려원) 여진욱(윤현민)이 절대악 조갑수(전광렬)를 향해 날릴 통쾌한 사이다 한 방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과연 11월 마지막 주 월화극 시청률 1위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함께 시작 선을 넘는 ‘의문의 일승’과 ‘투깝스’, 시청률 성적표에 먼저 웃을 이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각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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