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내 여자친구 주변에 낯선 남자가 나타났다. ‘제3의 매력’ 서강준을 위협하는 뉴페이스의 등장. 민우혁이 서강준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는 영재(이솜)가 낯선 남자의 머리를 감겨주는 걸 목격한 준영(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님이었다. 하지만 영재는 준영에게 거짓말을 했다. 경찰의 촉이 발동한 준영은 영재와 낯선남자의 로맨스를 상상하다 결국 예민함이 폭발했다.
낯선 남자의 정체는 영재네 숍 앞에 있는 성형외과 병원의 의사 호철(민우혁)이었다. 잘나가는 의사에, 키는 180cm가 훌쩍 넘고 게다가 잘생겼다.
질투심과 위기의식을 느낀 준영은 호철의 신상을 조사했다. 급기야 그를 미행까지 했다. 주유소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호철은 준영에게 다가와 “저 아세요?”라고 물었다. 당황하는 것도 잠시, 준영은 “저희가 지금 쫓고 있는 악질 흉악범이 있어서”라며 신분을 확인하는 걸로 상황을 수습했다.
준영은 누구보다 영재를 잘 알았다. 그리고 별일 아닐 거라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자꾸 마음이 쓰였다.
실제로 영재와 호철은 음식 코드도 잘 맞았다. 매운 걸 전혀 먹지 못하는 준영. 반대로 영재처럼 매운 걸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호철이었다.
연락을 피하던 준영은 결국 영재와 다시 만나게 됐다. 준영은 “너 나랑 약속했잖아. 딴 남자 머리 안 감겨주기로. 근데 그 자식이 뭔데 네가 머리를 감겨주냐”면서 “두 눈 똑바로 박힌 남자면 싹 다 너 좋아하지”라고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영재는 “누가 들이대든 말든 난 너밖에 없다”며 입맞춤을 해 준영의 마음을 풀어줬다.
그러나 방송 말미 소희(신도현)와의 다툼 끝에 부상을 입은 영재를 호철이 지키면서 오해는 또 불거졌다. 나설 수도 없이 망설이는 준영의 표정.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적신호가 점등됐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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