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데뷔 후 처음 가진 공백이었다. 억울했지만, 누명을 쓴 이상 활동을 지속할 수 없었다. 그러는 와중에 군 입대를 했고, 본의 아니게 자숙이 길어졌다. 다행인 건, 추궁 받던 혐의에서 자유로워졌다.
씨엔블루 리더 정용화는 현재 군복무 중이다. 지난 3월 훈련소에 입소한 정용화는 702특공연대에 소속된 군인이다. 그 상태로 정용화는 지난 1월 휘말렸던 대학원 부정입학 사건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정용화는 군 입대 전까지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하지만 진학 관련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에 휩싸인 정용화는 부정 입학 의도가 없었다고, 연거푸 해명했다. 직접 입장을 밝혔고,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그러면서 진행하던 연예활동은 멈췄다. 대신 솔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만 만났다. 그 자리에서 눈물을 보였던 정용화는 2년 후 만남을 기약했다.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의혹을 반드시 소명하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정용화는 군인 신분으로 지난 7월, ‘학교 입학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 없음’을 판결 받았다. 그리고 10월, 해당 사실을 알리며 정용화는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됐다.
‘특혜’ ‘편법’ ‘논란’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었던 정용화. 오히려 군복무가 정용화에게는 기회가 되겠다. 시간의 흐름 속에 이미지를 쇄신하고 다시 건강한 정용화로 돌아올 수 있을 테니.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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