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약속대로 끝난다. 시한부 그룹은 예정대로 계약을 종료한다. 하지만 이대로 완전히 끝나는 건 아쉽다. 새로운 모습이 나올 차례다. 본인들도, 팬들도 바라는 것일 테니.
18일 그룹 워너원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윙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발표했다. 팬들은 물론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던 워너원의 활동 기간에 관한 정리였다. 워너원은 데뷔 당시부터 2018년 12월 31일 계약일을 정해놓고 시작했다.
워낙 뜨겁게 달아오른 탓에 워너원의 활동 연장이 야기됐다. 물론 합의된 사안은 아니었다. 누군가는 계획대로 끝나길 바랐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지속되길 원했다.
하지만 워너원 측은 약속대로만 함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완전체는 12월 31일, 하지만 예정된 일정에 따라 2019년 1월까지 활동한다. 마지막 콘서트로 워너원의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
자, 그렇다면 워너원은 이대로 아예 사라지는가. 다시는 센터 강다니엘을 볼 수 없게 되는 건가.
일단 완전체는 없다. 열한 명의 멤버 사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 돌아가야 할 곳이 있는 멤버들이 있다.
일단 황민현은 원래 소속된 그룹 뉴이스트의 완전체 컴백이 예고됐다. 이대휘와 박우진은 소속사 브랜뉴뮤직이 론칭하는 보이그룹에 합류해야 한다. 하성운 역시 그룹 핫샷 멤버다.
강다니엘 김재환 윤지성의 경우 한 회사에 있다. 하지만 옹성우 박지훈 라이관린 배진영은 제각각 다른 회사다. 하나로 뭉치려면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
물론 계약상의 문제만 있는 건 아니다. 멤버마다 의지 차이도 있다. 처해진 상황과 달리 워너원의 활동 유지를 원하는 멤버도 있고, 또 다른 출발을 꿈꾸는 멤버도 있다. 이미 관련 소문은 업계에 꾸준히 새어나오고 있는 상황.
확실한 건 워너원의 상표권을 지닌 회사에는 강다니엘, 김재환, 윤지성이 속해있다. 그중 강다니엘은 단연 넘버원 파급력을 지닌 멤버. 강다니엘을 중심으로 그룹이든, 활동이든 진행될 수 있겠다.
워너원 그리고 강다니엘이 이대로 사라지기엔 너무 안타깝다. 아니 아깝다. 그래서 이대로 끝나지 않을 거란 예측을 할 수 있다. 지금보다 그림이 명확해지면, 발표될 ‘강다니엘 &’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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