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Mnet과 JYP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 번 손잡았다. 걸그룹 트와이스만큼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까.
11일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0월 Mnet과 진행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2PM, GOT7, 트와이스의 뒤를 잇는 보이그룹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JYP에 따르면 이번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새로운 포맷으로 꾸며진다. 기존의 데뷔 서바이벌처럼 미션을 통해 개개인이 살아남아 팀이 되는 구조가 아니라 ‘전원 데뷔’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연습생들이 개별 역량은 물론 팀워크를 과시하며 소속사와 데뷔를 건 서바이벌을 펼치는 콘셉트인 것.
특히 Mnet과 JYP는 2015년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IXTEEN)’을 통해 트와이스를 탄생시킨 바 있다. ‘식스틴’은 JYP의 차세대 걸그룹 후보생 7명과 그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담은 프로그램.
결과적으로 ‘식스틴’은 성공적이었다. 트와이스는 ‘식스틴’ 이후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접수하며 승승장구 중인 대표 걸그룹이 됐기 때문. ‘식스틴’ 효과로 지효,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 팬덤도 탄탄해졌다.
Mnet은 ‘식스틴’ 이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고등래퍼’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노하우는 무시할 수 없다. 이에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박진영 역시 관심사다. 그동안 다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신인 가수를 발굴해내는데 탁월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그가 어떤 보이그룹을 완성할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Mnet과 JYP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 제2의 트와이트가 탄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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