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벌써 4년 차 짐꾼이다. 배우 이서진이 다시 한 번 ‘꽃할배’와 여행을 떠난 가운데, 그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
4일 오전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할배 리턴즈) 멤버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이서진 등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꽃할배’는 나영석 PD의 첫 tvN 예능으로 주목받았다. 3년 만에 돌아온 ‘꽃할배 리턴즈’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
이날 이서진은 공항에서부터 짐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꽃할배’ 이순재부터 김용건까지 살뜰하게 챙긴 것. 이에 ‘꽃할배’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서진은 2013년부터 ‘꽃할배’ 짐꾼으로 나섰다. 3년을 쉬었으니 4년 차라 하겠다. ‘꽃할배’들의 취향 저격 메뉴 선정부터 그 어떤 요구 사항까지 들어 주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이서진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건이 ‘꽃할배’ 막내로 새롭게 합류하면서 인원이 추가된 것. 게다가 백일섭은 건강 등의 이유로 합류가 불투명해질 상황에 놓였던 바 있다. ‘꽃할배’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이에 따라 이서진은 챙겨야 할 부분이 늘어났다. 이서진이 개성도 매력도 각기 다른 다섯 명의 ‘꽃할배’와 어떤 여행을 펼쳐낼지도 기대되는 대목.
‘꽃할배’로 3년의 공백이 있지만, 이서진이라면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식당’을 통해 신구와 윤여정을 보좌하기도 했기 때문. 게다가 오랜 시간 ‘꽃할배’와 호흡을 맞춘 것을 바탕으로 또 다른 재미를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3년 만에 ‘꽃할배 리턴즈’로 돌아왔기 때문일까.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이를 어떻게 충족시켜 줄지, 또 하나의 레전드 예능이 탄생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꽃할배 리턴즈’는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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