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박서준부터 안재홍, 최우식까지. 매력남들로 가득찬 ‘쌈마이웨이’가 여자팬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우정 보다는 썸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고동만(박서준), 최애라(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애라는 다시 나타난 고동만의 첫사랑 박혜란(이엘리야) 모습에 분노했고 고동만은 그의 손을 뿌리쳤다. 특히 자신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최애라를 신경쓰며 미묘한 감정을 보이기도 했다.
친구지만 그의 감정 하나하나에 흔들리며 “왜 자꾸 신경쓰게 하냐”고 말하는 고동만. 그 역시 최애라를 친구가 아닌 여자로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최애라가 어떤 위기에 빠져도 ‘슈퍼맨’처럼 나타나 그를 돕는 고동만.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심쿵’을 느끼고 있다.
최애라의 새로운 남자 박무빈(최우식) 역시 마찬가지다. 팍팍한 현실에 눈물 쏟는 최애라를 다정하게 감싸주는 박무빈. ‘달달함’으로 무장해 그를 감동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역시 “나는 애라 씨에게 잘 보이고 싶다. 나는 하루 종일 애라 씨를 생각한다. 저에게 애라 씨는 그냥 여신이다”며 그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멋있게 포장되지 않았지만 진심이 그대로 느껴진 박무빈의 솔직한 고백. 최애라는 “사람이 뭐 이렇게 달달하냐”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백설희(송하윤)과 6년 째 열애 중인 김주만(안재홍) 그 역시 백설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보여줬다. 특히 자신의 집에서 무시를 당하며 허드렛일을 하는 백설희를 보고 울분이 터진 김주만.
그는 백설희를 무시하는 가족들에게 “설희 만만하게 보지 말아라. 설희도 설희 집에서 세상 없이 귀한 딸이야. 설희 받들어 모셔 깔아보지 말고”라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눈물을 흘리는 백설희를 안아주며 따뜻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였다.
김주만 역시 오랜 연인 백설희를 향한 마음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희생적인 여자친구 백설희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로 자잘한 다툼을 벌이기도 하며 현실 연애를 그리며 공감을 높이고 있다. 이 안에서 누구보다 백설희를 생각하며 심쿵을 유발하고 있다.
츤데레 고동만부터 애틋남 김주만, 밀크남 박무빈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세 남자들. ‘쌈마이웨이’ 심쿵 열전을 벌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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