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고 있다. Mnet ‘프로듀스 48’ 이야기다.
지난 3일 방송한 ‘프로듀스 48’에서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을 진행했다. 총 57명의 연습생 중, 30명의 연습생이 호명됐다. 이들은 다음 평가를 이어가게 된다.
이때 대반전이 일어났다. 지난주와 순위가 크게 달라진 것. 1등의 주인공도 바뀌었다. 줄곧 1등자리를 유지하던 이가은, 안유진을 대신해 막내 장원영이 올라왔다.
장원영의 성적은 더욱 놀라웠다. 연습생들 중, 유일하게 100만 표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장원영은 “솔직히 이렇게 쟁쟁한 언니들 사이에서 경쟁하게 될 줄 몰랐다. 상상도 못했다. 기쁘고 행복하다. 일어나도 자도 늘 생각하는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눈물 젖은 소감을 전했다.
2등은 야부키 나코의 차지였다. 야부키 나코는 이에 만족했다. “설마 2등이라는 높은 순위를 받을지 몰랐다. 정말 놀랐다.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3등까지도 예상 못 한 결과였다. 강혜원이 이름을 올렸다. 강혜원은 기존 25등에서 무려 22등 상승한 수치를 보인 것. 강혜원은 “부족한 실력인데 이래도 되나 싶다.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4등에는 안유진, 5등에는 권은비, 6등에는 김민주, 7등에는 미야와키 사쿠라, 8등에는 이가은, 9등에는 한초원, 10등에는 조유리, 11등에는 허윤진, 12등에는 혼다 히토미가 자리했다. 마지막 등수인 30등에는 타케우치 미유가 올랐다. 멤버들은 이제 콘셉트 평가에 나서게 된다.
‘프로듀스 48’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선보이고 있다. 고정적인 엘리트가 있다기보다, 끊임없는 경쟁이 더욱 돋보이는 것. 이 와중에도 ‘어차피 우승’은 이가은, 안유진일까. 아니면 새롭게 1위로 올라온 장원영의 도전이 계속될까. 시청자 입장에서는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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