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동상이몽2’ 한고은, 노사연이 닮은꼴에 등극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한고은이 스페셜MC로 출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남편과의 풀스토리를 전했다.
2015년 결혼한 한고은. 그의 남편은 4살 연하의 훈남 홈쇼핑 MD이다. 두사람은 100일 동안 교제하고, 101일 되는날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고은은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어떤 속도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마른 한고은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한고은은 “남편이 저와 노사연 선배님이 똑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덜렁거리고, 소녀같고, 직진하는 성격이 닮았다고 설명했고, 노사연은 흡족해했다.
이어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결혼 25년 기념 은혼식이 공개됐다. 노사연은 남편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쑥스러워했다. 남자친구에게 ‘오빠’라고 부르고 싶었지만, 연하라서 하지 못한 것. 이무송은 “우리가 연상연하로 한 획을 그어놓기는 했지”라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먹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고은은 과거 고기를 안 먹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고기 대신 해산물을 좋아했는데,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과 살면서 고기도 잘 먹게 됐다고. 충격을 받은 노사연은 이무송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한고은과 최지우라면서, “나하고 너무 멀다”면서 자책했다.
또한 이무송은 여자로 보이고 싶어하는 노사연에게 “나에게는 충분히 여자야”라면서 심쿵 멘트를 던졌다. 두사람을 보면서 한고은은 “영화 ‘노트북’을 보는 것 같다. 서로 사랑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고은과 노사연은 강해보이는 외모와 반전되는 성격과 매력으로 4살 연하의 훈남 연하 남편을 얻었다. 사랑꾼인 두사람의 이야기는 결혼에 대한 로망을 더욱 키워줬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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