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사정봉, ‘파이란’의 주인공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장백지의 전 남편이자 홍콩의 톱배우다. 장백지와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정봉은 2012년 장백지와 법적으로 남남이 된 이후, 2년 뒤 가수 겸 배우 왕페이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중경삼림’의 여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왕페이는 사정봉보다 11살이 많은 사정봉의 옛 여자친구다.
사정봉과 왕페이의 열애는 중화권 전역을 들썩이게 했다. 2004년 결별 뒤 무려 10년 만의 재결합이기 때문. 2014년 한 파파라치 매체가 중국 베이징의 한 아파트에서 밀회를 즐기는 사정봉과 왕페이의 사진을 단독 보도해 놀라움을 알겼다.
사정봉과 왕페이 모두 각각 이혼을 경험했고 전 상대와 사이에서 아이도 있다. 돌고 돌아 10년 만에 다시 만나는 사정봉과 왕페이를 향한 축하가 쏟아졌다. 다만, 두 사람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를 인정하지는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사정봉의 전 부인인 장백지의 반응도 연일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사정봉과 왕페이 커플 관련 보도만 나오면 장백지의 반응을 살피는 관련 보도가 쏟아졌다. 장백지는 여러 차례 “신경 안 쓴다” “축하한다” 등 답을 내놨지만 소용없었다.
급기야 5일에는 두 아들 루카스와 퀸터스의 입을 통해 “그들을 진심으로 축복한다”는 말을 하게끔 해 영상을 찍어 SNS에 게재했다. 현지에서는 “아들들은 죄가 없다” “좋은 엄마가 아닌 것 같다”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사정봉과 장백지는 2006년 결혼해 아들 루카스를 낳았으나 2년 뒤 사정봉과 절친한 친구인 배우 진관희에게서 결혼 전 찍은 장백지의 사생활 사진이 유출돼 충격을 안겼다. 이후 둘째 아들 퀀터스를 가졌지만 결국 2011년 이혼을 발표하고 2012년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장백지, 사정봉, 왕페이(왼쪽부터), TV리포트 DB, 영화 스틸컷,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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