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임신 사실을 발표한 배우 박한별. 많은 사람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데뷔 16년 차, 배우로도 획을 그은 시점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2017년을 보내고 있다.
24일 소속사에 따르면, 박한별의 남편은 현재 금융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동갑내기. 두 사람은 올해 초 교제를 시작, 10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으나 박한별이 ‘보그맘’ 출연을 결정하면서 미뤘다.
‘보그맘’에서 박한별은 주연인 보그맘으로 등장했다. 그간 연기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하던 박한별이지만, 보그맘 역할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보그맘’은 23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드라마에 피해를 주기 싫었던 박한별은 담당 PD를 제외하고는 주위에 임신 사실을 함구했다. 하이힐을 신고 뛰는 장면까지 거뜬히 소화하며 담당 PD에 감동을 안겼다. 담당 PD는 박한별의 투혼에 감사 인사를 따로 전했다.
그렇게 배우로서 할 일을 마친 박한별은 마지막 촬영 다음 날인 24일 SNS를 통해 장문의 글로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에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세상이 전부 달라 보이는 신기한 경험들로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며 엄마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임신 4개월에 접어든 박한별. 여러 일이 겹쳐 면사포는 쓰지 못 했지만, 행복과 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 어느 때보다 달콤한 휴식이 박한별에게 찾아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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