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승리 사태에 결국, 팬들도 등을 돌렸다.
일부 빅뱅 팬들은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에 ‘YG엔터테인먼트에 승리의 퇴출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올렸다.
최근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팀과 소속사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개인 사업에 빅뱅 이름을 악용하고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성명서 발표를 비판하는 등 팬덤 분열이 이어지고 있다. 소수의 팬덤은 “대표성을 가지는 성명이 아니다” “모든 결과가 나오고 이야기해야할 문제” 등 입장이다.
한편, 승리는 오는 25일 현역 입대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1월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응시해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 반응도 거셌다. 군 입대가 도피처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급기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승리의 군 입대를 막아 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긴급 출석해 실제 버닝썬 경영에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받았다. 마약 투여 여부 확인을 위한 소변과 모발 검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승리는 성접대 의혹, 마약 투약 등 의혹을 전면 부인한 상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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