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걸 그룹 크레용팝(엘린 소율 금미 초아 웨이)이 오늘(27일) 사실상 크레용팝으로서 마지막 스케줄을 소화한다. 해체와 존속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 크레용팝은 이대로 팬들에게 안녕을 고하는 걸까.
5인조 크레용팝은 2012년 데뷔했다. 데뷔 해에는 주목을 받지 못 하다 이듬해 6월 20일 발표한 싱글 ‘빠빠빠’가 직렬 5기통 춤으로 열풍을 일으켰고, 크레용팝은 단숨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 그룹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두둠칫’ 활동을 마무리한 이후 새 앨범에 대한 소식도 들리지 않고, 완전체 활동도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공백기, 멤버 소율은 H.O.T 출신 문희준과 결혼식을 올렸고, 최근 딸을 출산했다. 연예계 활동의 의지 또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크레용팝은 엘린 금미 초아 소율의 전속계약이 지난 3월 종료됐다. 웨이는 5월 만료다. 소율을 제외한 네 명의 멤버는 27일 대만 ATT 쇼박스에서 열리는 게임시상식 ’17 골든 페더어워즈’에 참석하는 것으로 크레용팝으로서 활동을 종료한다.
대부분의 멤버가 새로운 소속사와 접촉 중이다. 계약서 사인만을 남겨둔 멤버 역시 있다. 다만 기존 소속사 측은 다만 크레용팝의 해체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마지막 스케줄 이후, 크레용팝의 행보에 가요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크레용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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