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선행 부부 지성 이보영이 본보기가 되고 있다.
20일 지성, 이보영 부부가 지난 2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암센터에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성, 이보영 부부는 병원 뿐만 아니라 소속사 측에 기부 사실을 밝히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병원 후원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기부 사실이 알려졌다. 양측 소속사는 “지성, 이보영 씨가 조용히 기부하고 싶어 했다. 소속사도 몰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기부 시점이다. 서울대병원과 연은 이보영이 지난 2014년 말 소아암센터에 1억원을 기부하며 시작됐다. 이보영은 당시 소아암센터에 1억원을 기부하며, 엄마가 되기 전 아픈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리고 엄마가 된 이보영은 남편 지성과 기부를 함께 했다. 지성이 SBS ‘피고인’에서 딸을 지키려는 아빠를 연기하며, 부부의 생각이 깊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대상 부부인 지성과 이보영은 ‘시청률 1위 부부’로 활약 중이다. 지성은 SBS 드라마 ‘피고인’으로 누명을 쓴 박정우 검사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그 바통을 이어받아 이보영은 ‘귓속말’에 출연 중이다. 아버지를 위해 복수를 펼치는 신영주 역으로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를 입증하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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