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올해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는 더 이상 없다. 현재 방송 중인 ‘달리는 조사관’이 마지막이며, 내년 초 편성 예정인 ‘루갈’이 그 후속이다.
최근 OCN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달리는 조사관’으로 2019년 수목 라인업을 마무리하고 2020년 초에 ‘루갈’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는 지난해 9월 방송된 ‘손 the guest’부터 편성이 시작된 바 있다. 이후 ‘신의 퀴즈 : 리부트’ ‘빙의’ ‘구해줘2’ ‘미스터 기간제’ ‘달리는 조사관’ 순으로 편성됐다.
OCN은 채널 특수성으로 드라마가 매번 편성되지 않았다. 올해 초 종영한 ‘신의 퀴즈 : 리부트’ 후속이었던 ‘빙의’도 2개월여의 공백 후 3월 6일 첫 방송됐다.
OCN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수목 오리지널 시간대에는 TV최초 프라임급 신작 영화들과 연말연시 시즌에 맞춘 특집이 편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는 꾸준히 호평 받았다. ‘손 the guest’는 시청률 4%를 돌파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고, ‘구해줘2’도 3.6%를 기록했다.
특히 ‘미스터기간제’는 4.8%까지 치솟으며 OCN 수목 오리지널 1위는 물론, 올해 방송된 OCN 전체 시청률에서 3위로 집계 됐다. 1위 ‘왓쳐’(6.6%)와 2위 ‘보이스3’(5.5%)를 잇는 드라마가 된 것.
상승세였던 OCN 수목 오리지널은 이요원 최귀화 주연의 ‘달리는 조사관’부터 부진의 늪에 빠졌다. ‘달리는 조사관’은 0% 대의 시청률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11월 7일 종영 예정이다.
‘루갈’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차별화된 세계관을 구현하는 등 OCN의 색다른 도전을 예고한다. OCN에서 대박을 터트렸던 ‘터널’ 최진혁과 ‘라이프온마스’ 박성웅의 캐스팅만으로도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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