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믿듣맘무’ 마마무가 돌아온다. 우울이 만연한 시대, 이번 앨범을 통해 삶 본연의 모습을 축복하겠다고 밝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RBW에 따르면, 마마무는 오는 14일 두 번째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으로 컴백한다. 정규 앨범으로는 2016년 2월 발표한 ‘Melting’ 이후 3년 9개월만의 컴백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믿고 기다릴, 이들의 컴백 코드를 세 가지로 살펴봤다.
# 힐링의 메시지
가장 먼저, 앨범명부터 주목할 만하다. ‘reality in BLACK’은 ‘Bless Life And Carry Knowledge’의 약자로, ‘삶을 축복하고 지식은 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어떤 장소 속, 어떤 모습의 삶일지라도 그 본연의 모습을 축복하겠다는 의미라고. 각각의 이유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춘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서 김도훈을 필두로 박우상, 이기, 서용배, 코스믹 사운드, 코스믹 걸, 황성진, 이상호, 코코두부아빠, 장진영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 군단이 앨범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 평행우주 세계관
콘셉트 포토와 프리뷰 영상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를 통해 새 앨범을 맛보기로 보여준 셈. 마마무는 “만약 마마무가 아니라면?”을 전제로 한 ‘평행우주’ 세계관을 내놓은 것이다.
사진과 영상 속, 솔라는 왕관을 쓴 공주로 분했으며, 문별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등장했다. 휘인은 환경운동가로, 화사는 방을 청소하는 엄마의 모습으로 놀라움을 이끌어냈다. 다중우주 속 마마무의 다양한 삶이 깊은 의미 및 풍성한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 이게 바로 삶, 이게 바로 ‘HIP’
타이틀 곡 ‘HIP’의 가사는 화룡점정이다. 특히 화사 파트가 압권이다. ‘코 묻은 티 삐져나온 팬티 떡진 머리 내가 하면 HIP’이라는 가사가 돋보이는 것.
뿐만 아니다. ‘세상에 넌 하나뿐인 걸 근데 왜 이래 네 얼굴에 침 뱉니’라는 날카로운 메시지도 들어 있는 것. 이 곡에는 실제로 화사가 작사에 참여한 만큼, 그의 경험이 어느 선까지 녹아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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