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문채원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허위 주장하며 성적 모욕감을 준 40대 남성 A씨가 구속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문채원를 상대로 수 년 동안 허위 사실과 인신공격성의 글을 게재한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는 A씨를 불구속이 아닌 구속 기소하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문채원 측 역시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수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앞서 문채원 측은 “어떤 선처도 없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문채원은 지난 4월 11일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온라인에 자신이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성적 모욕감을 주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내가 문채원의 남자친구임을 끝까지 부정하는 이들에게 띄우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문채원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구체적으로 글을 게시하며 루머를 확산시켰다.
A씨는 게시글을 통해 자신과 문채원이 2015년 3월부터 사귄다면서 이를 부정한다면 과격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수사 단계에서 어떤 반성이나 뉘우침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문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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