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열애-결혼-혼인신고. 일반적이라 여겨져왔던 결혼의 순서가 최근 들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의식보다는 본인들의 사랑과 믿음에 좀 더 무게를 뒀다. 예식에 앞서 혼인신고부터 하는 요즘의 스타 커플. 스타들의 결혼 스타일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2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소식이 있다. 바로 배우 이동건 조윤희 커플의 결혼발표다. 이동건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동건이 출연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7일의 왕비’ 촬영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결혼한 가수 소찬휘 로이 부부는 결혼식 보다 훨씬 앞선 지난 11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2월 일본 오키나와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최근에서야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스몰 웨딩을 치렀다.
10년 열애 끝에 결혼한 개그맨 커플 강재준 이은형 역시 결혼식 한 달 전 법적 부부가 됐다. 강재준은 “어차피 해야 할 혼인신고다. 기분 내려고 한 것”이라고 쿨하게 답하기도 했다.
이밖에 배우 박희순 박예진, 구혜선 안재현, 일라이, 렉시, 이희준 이혜정, 김가연 임요환 부부들이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부터 마치며 당당히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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