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모두의 엄마였다. 드라마에서, 영화에서도 따뜻했다. 하지만 그런 엄마가 하루아침에 하늘로 떠났다. 벌써 1년이 됐지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오늘(9일)은 배우 김영애가 사망한지 1년 된 날이다. 사인은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 향년 67세의 나이였다.
김영애는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받았다. 투병생활 중 2016년 겨울 병세가 악화됐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며 마지막 연기 열정을 쏟았다. 2017년 4월 9일 김영애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김영애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다. 3일장을 마친 후 고인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됐다.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영애는 드라마 및 영화 200여편에 출연했다. 투병 중에도 연기를 멈추지 않았던 김영애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사망 후 방송 진흥 유공자로 선정, 3등급 보관문화훈장을 아들이 대리수상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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