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터널’ 최종회 대본이 탈고된 가운데 결말 함구령이 떨어졌다.
복수의 방송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OCN 오리지널 드라마 ‘터널’(이은미 극본, 신용휘 연출) 최종회 대본이 최근 배우들과 제작진에 전달됐다. 이에 따라 ‘터널’ 팀은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이다. 매회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탄탄한 전개와 최진혁 등 배우들의 열연이 잘 어우러져 호평 받고 있는 상황. 시청률 역시 6%를 돌파하며 ‘38사기동대’가 가지고 있던 OCN 최고 시청률(5.9%)까지 경신했다.
‘터널’은 오는 21일 최종회가 전파를 탄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터널’을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결말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그동안 반전 엔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에 그 기대감은 한껏 달아올랐다.
특히 이은미 작가가 최종회를 탈고했지만 그 결말을 아는 사람은 소수. 이와 관련해 한 ‘터널’ 관계자는 TV리포트에 “‘터널’ 결말을 알고 있는 관계자는 거의 없다. 결말 함구령이 내려져 다들 조심스러워 한다”며 “제작진과 배우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결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터널’ 14회에서 극중 박광호(최진혁)는 딸 신재이(이유영)가 연쇄살인마 목진우(김민상)에게 납치당한 것을 알고 분노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려놓은 바 있다. 이에 신용휘 PD도 “남은 2회 더욱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그동안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졌기에 ‘터널’ 결말에 쏠린 관심은 당연하다. 과연 또 한 번의 반전 엔딩이 탄생할지, 최진혁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OCN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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