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태사자 박준석이 미모의 아내를 첫 공개하고, 러브스토리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는 태사자 출신의 원조 꽃미남 박준석이 출연했다. 그는 지난 6월 화촉을 올린, 결혼 97일차의 새신랑이다. 이날 그는 미모의 아내 박교이 씨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교이 씨는 엔터테인먼트 CEO로서, 연예인 뺨치는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박준석은 박교이 씨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영화 ‘터널’ 시사회에서 우연히 두 사람은 옆자리에 앉았는데, 박준석은 “영화를 보다가 눈물이 났는데 아내도 울고 있더라. 그 모습이 뇌리에 박혔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뒤풀이 자리에서 박준석은 박교이 씨를 다시 만났다고. 박준석은 “아내의 옆자리에 앉아서 다짜고자 ‘저랑 사귀실래요’라고 말했다. 원래 소심하고 대시를 하는 성격이 아닌데, 그때는 무슨 용기가 났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알아가면 되죠’, ‘앞으로 사랑하게 될 것 같아요’라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박교이 씨는 박준석이 매번 만취해 연락하다보니 그의 진심을 못 느꼈다고. 그러다가 제천영화제에 자신을 따라온 것을 보고 박준석의 진심을 확인했다. 당시 박준석은 재고백을 했지만, 이번에는 술에 취해 있던 박교이 씨가 다음에 정식으로 얘기하자고 했다고.
며칠의 시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서울에서 재회했다. 박준석은 또 새벽에 전화했는데, 결판을 짓고 싶었던 박교이 씨는 그를 만나러 나갔다. 박교이 씨는 “박준석이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겠다면서 오늘까지만 용기내서 고백하겠다고 했다”면서 그 마음을 받아들였다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커플로 발전하고, 부부의 연까지 맺었다.
박준석은 박교이 씨가 운명의 상대라는 것을 알아봤기 때문에 없던 용기도 생긴 것이 아닐까. 청순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박준석과 박교이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흥미진진했다. 부부가 닮으면 잘 산다는 말이 입증될 것 같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백년손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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